합판거푸집 시장 데크플레이트로 교체↑
인건비 상승에 데크 수요 증가
2016-09-27 박재철
최근 국내 건설 시장에서 합판거푸집 대신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판거푸집은 콘크리트 구조물을 소정의 형태 및 치수로 만들기 위해 일시 설치하는 구조물로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거푸집용 합판을 사용한다. 공사에 따라 경질섬유판, 합성수지, 알루미늄 패널, 강판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국내 작업들의 인건비 상승으로 건설업계에서는 합판거푸집 대신 데크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데크의 경우 합판거푸집에 비해 인건비를 줄일 수 있고 시공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데크 제조업체들은 올해 관급 물량과 대규모 건설 물량이 줄어든 상황에서 신규 수요에 지난해와 비슷한 건설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데크 제조업계는 신규 수요 확보와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MAS등록을 통해 관급 시장에서 건설 물량을 확보하겠다 게 데크 제조업계의 설명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 9월 초까지 대다수의 데크 제조업체들은 납기를 맞추기 위해 생산 설비를 풀가동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