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니켈,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수요 가격 지지
*비철 전반 제한적 움직임
비철금속은 금일 니켈과 납이 방향성 있는 움직임을 보였고, 나머지 금속들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니켈은 1% 상승하며 추가 상승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알루미늄 또한 소폭 상승 마감하며 $1,680선을 지켰다. 금일 공개 예정인 9월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단서가 추가로 나오지 않는다면 금일 보여준 조용한 흐름이 금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장 개장 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의 물가 상승 기대가 잘 자리잡았다며 노동시장에서의 비효율이 연준히 완화정책을 유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물가에 대해서는 목표치 보다 약간 낮을 수 있지만, 미국은 유럽과 일본에서 볼 수 있는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물가와 함께 가장 중요한 이슈인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실업률이 보여주는 것보다 더 많은 비효율성이 있다며 금리 인상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비철 가격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수급을 제외하면 달러화가 가장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달러가 금리인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금리 인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금리 인상 자체 보다는 금리 인상으로 인해 유발되는 2차적 현상들이 비철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점에서 미루어 보면,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움직임이 비철 가격의 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더 클 것이다.
니켈과 알루미늄은 각각 $11,000과 $1,700선을 뚫어낼 수 있는 지가 관건이 될 것이고, 구리는 $4,880/90의 저항선을 뚫어낸다 하더라도 그 상승폭은 여전히 제한적 일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