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분기 소재·부품 수출비율 51.1%…사상 최고치
소재부문 3분기들어 증가세, 베트남 현지 기업 진출로 생산 확대
올해 3분기까지 소재·부품 품목이 전체 수출비율에서 51.1%를 달성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고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누적 기준 우리나라 소재부품 수출이 1,857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지만, 주요 기업의 해외 생산 확대로 중간재 수출이 늘어난 것이 이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수출과 수입, 무역수지 감소율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소재부문이 3분기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 1분기 수출은 11.0% 감소했지만, 2분기 -7.7%에 이어 3분기 -2.1%로 감소 폭이 줄었다. 소재 분야는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2.0%, 5.1% 감소했지만, 3분기에 0.2% 상승 반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베트남 현지 우리 기업의 전자부품 직접투자의 확대로 인한 아세안 수출증가를 이뤘다”면서도 “중국의 자국산 부품사용 장려로 인한 가공무역 제한정책과 우리 소재·부품기업의 중국 진출 둔화 등으로 중국시장 수출은 지속적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 수출이 12.7% 감소했고 수송기계부품도 4.9% 줄었다. 섬유(-10.3%)와 1차금속(-8.1%), 화학물및화학제품(-6.0%)도 수출이 부진했다. 다만 컴퓨터 사무기기(9.5%)와 고무플라스틱(2.7%) 수출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산업부는 11.15(화)~16(수), 이틀간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6 소재부품-뿌리 산업 주간」을 개최, 우리 소재·부품 성과 전시 및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종윤 기자 jylee@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