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016-10-21     박진철

- 전기동 중국 부동산 규제 우려에 하락
- 알루미늄 5거래일 연속 하락세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납을 제외 전 품목 하락했다. 달러가 7개월 고점을 경신하며 상품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가운데 전기동과 알루미늄 약세가 두드러졌다. 중국 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와 부동산 과열이 도마 위에 오르며 시장 불안감을 가중시켰으며, 초과 공급 우려로 알루미늄은 5거래일 연속 하락, 1개월 저점을 경신했다.

  전기동은 중국 부동산 과열에 대한 규제 우려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무역 지표 및 산업생산이 부진한 가운데 전일 6.7%로 발표된 GDP 지표의 상당 부분이 과열된 중국 부동산에 기인했다고 분석하며, 과열 양상을 막기 위한 중국 정부의 규제가 임박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신용평가기관인 S&P도 중국이 부채 관리를 하지 않으면 신용등급을 지금의 AA등급에서 더욱 내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신용 증가에 따른 부동산 거품에 우려를 나타내었다. 현재 세계 경제 부진으로 전기동 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으며, 만약 중국 신규 건설 및 부동산 과열에 대한 규제가 가시화한다면 전기동 가격 조정 장세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은 5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 중국 내 제련소 재가동에 따른 공급 압박과 큰 폭으로 증가한 LME 재고량에 알루미늄은 1개월 저점 수준으로 하락했다. 특히 전일 IAI에서 발표된 9월 약 2.75백만톤의 알루미늄 생산량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9월 생산량이 15개월 고점을 기록한 이후 촉발된 매도세가 계속 되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LME 재고 또한 알루미늄 약세에 힘을 보탰다. LME 집계 알루미늄 재고는 전일 대비 3만6,800톤 증가했으며 특히 아시아 지역 창고로 7만7,075톤의 신규 재고가 유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