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공사, 주요 광물가격 동향(10월3주차)

2016-10-24     김간언

◈동, 니켈, 아연 : 미달러화 강세 및 중국 산업생산 부진에 따른 가격하향세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으로 미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며 비철금속 시장에 가격하락압력이 우세한 상황임. 10월 3주차 미달러인덱스 평균은 98.1426으로 전주대비 0.5% 상승했고, 10월21일 인덱스 값이 8개월래 최고치를 갱신함. 또한 중국의 9월 산업생산이 전년대비 6.1% 상승에 그치면서 시장전망치인 6.4%를 하회한 점도 가격하락압력을 가함. 전기동은 중국의 부동산 시장 과열방지를 위한 지방도시들의 규제로 소비 위축이 전망됨. 니켈은 그간 필리핀정부가 신규광산 환경인증서인 ECC 취소를 추진하며 공급차질이 예상되었음. 그러나 매년 광산개발이 일시 중단되던 계절성 몬순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공급차질 효과는 상쇄되고 달러강세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하락함. 반면 아연은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압력이 시장을 꾸준히 견인중임.

◈유연탄 : 중국발 공급쇼크에 따른 시장강세, 연료탄가격 톤당 100달러 임박
-10월 3주차 유연탄 가격은 톤당 97.38달러로 전주 대비 12.4% 상승함. 이는 중국의 석탄 감산정책으로 메이저 China Coal Energy사의 1~9월 석탄생산량이 6,007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6.1% 감소하는 등 가격상승압력이 커진 결과로 분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