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아동 안전 위한 알루미늄 스티커 설치

우리 동네 '옐로 카펫' 4개소 시공

2016-10-24     박진철

  인천광역시 남동구는 학부모 및 길병원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구월서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앞에 옐로 카펫을 설치했다.

  옐로 카펫은 초등학교 주변 횡단보도 신호대기 공간에 노란색 노면 표시를 설치해 운전자가 멀리서도 아이들을 잘 볼 수 있게 해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내구성이 뛰어난 노란색 알루미늄을 벽과 바닥에 붙이고 고무망치로 두드려 흡착시켰으며 태양광 램프를 부착해 밤에도 자동으로 등이 켜져 식별이 용이하도록 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30대 학부모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장석현 구청장은 "앞으로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해 어린이가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