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철강, 창녕에 제3가공공장 가동 ‘눈앞’
평택, 진천, 창녕 공장 월간 총 2만2,000톤 생산 가능
2016-10-26 안종호
철근 유통·가공업체 금문철강(대표 문성호)이 최근 경남 창녕군에 제3가공 공장의 가동 준비를 마무리 해 철근가공사업 확장에 집중한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8월 초순부터 소유권이 금문철강에 이전되면서 기존에 노후화된 공장 건물의 개보수가 마무리 단계이다”며 “가공 설비는 이미 사전에 발주가 돼 건물 개보수와 가공 기계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녕 공장은 1만578㎡(3,200평) 부지에 4,297㎡(1,3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이 회사는 55억원을 투입해 기존의 공장과 설비를 구입했다. 또한 건물 개보수 및 증개축비에 10억원을 투자해 총 65억원 수준의 금액이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금문철강은 기존 평택 제1공장에서 월 7,000톤의 진천 제2공장에서 월 1만톤의 철근 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창녕에서 5,000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월간 생산능력은 총 2만2,000톤에 달한다.
이 회사는 제3가공공장 투자를 통해 대구 경북권과 서부 경남권 및 부산지역 등 수도권, 경기권, 영남권을 연결하는 서플라이 체인망을 구축해서 전국적인 가공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다.
한편 금문철강 문성호 회장은 지난 7월 1일부로 이 회사 이종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발령 하는 등 2단계 성장을 위한 조직체제 정비에 나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