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 알루미늄 강세 지속
- 아연 2011년 8월 이후 5년래 최고가 경신
LME Week를 맞은 비철금속 시장은 펀드들의 투기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모습을 나타내며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빠듯한 수급을 보이고 있는 아연은 3% 이상 상승하며 이전의 심리적 지지선을 상항 돌파, 5년래 최고가를 기록했다. 아연의 상승과 함께 알루미늄, 구리 등 주요 품목 모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최근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순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연에서 납으로 주석으로, 그리고 니켈과 알루미늄, 마지막으로 구리에 이르기까지 타 비철금속의 상승이 높았던데 반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품목이 다시 순환매 구조로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일부 헤지펀드 등 투기 세력이 저가 매수세에 가담한 것으로 분석되며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종료라는 시장의 인식 이후 처음 보여지는 현상이다. 과거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했을 때 유가는 배럴당 $100 수준에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직 원자재 시장의 회복을 점치기는 이를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과거 높은 가격에서 투자됐던 생산설비로 인해 생산량의 확충이 이어졌고 결국 공급 과잉 시장을 불러일으켰으나, 이후 감축에 따른 수급의 균형이 점점 맞아 들어가고 있는 시기가 점점 도래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되는 상황으로 보여진다.
LME CEO인 Garry Jones는 최근 LME시장에 펀드 물량이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밝히며 비철금속시장의 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 5년간의 하락기로 수급 균형이 다시 맞춰져 가고 있는 상황에서 트렌드의 전환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