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제강사별 철근 판매 실적, 전년比 변화 ‘미미’

생산 89만5,000톤, 판매 89만5,000톤

2016-11-04     안종호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국내 전기로(電氣爐) 제강사들의 10월 철근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국내 7대 전기로 제강사를 대상으로 조사 집계한 10월 철근 생산 및 판매실적을 보면 생산은 약 89만5,000톤을 기록했다. <표-참조>

7대 제강사 철근 내수 실적 (단위 : 천톤, %)
일자 판매량 생산량 월말 재고
15년 9월 781 793 267
15년 10월 906 906 288
15년 11월 792 868 343
15년 12월 776 795 394
16년 1월 730 799 447
16년 2월 603 642 489
16년 3월 948 818 374
16년 4월 915 887 324
16년 5월 931 953 330
16년 6월 931 931 316
16년 7월 762 890 341
16년 8월 874 830 288
16년 9월 774 745 262
16년 10월 895 895 267
자료 : 철강금속신문 DB, 주요 제강사 개별 실적 배포 거부로 합산만 산정  

  10월 판매는 생산과 동일하게 89만5,000톤을 기록했다. 공급사별 판매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대형 건설사를 위주로 한 판매로 합산 50만톤 내외를 판매했다.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 한국제강 등은 중견 건설사 및 중소 유통대리점 위주 판매로 10월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기록했다.

  8월말 기준 국내 제강사들의 전체 철근 보유재고는 약 27만8,000톤 수준으로 적정재고 수준인 28~30만톤 내외를 기록했다.

  주요 제강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철근 생산량이 1,000만톤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철근업계는 연말까지 철근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철근 생산량은 1,000만톤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국내 철근 생산량은 지난 2008년 이후 1천만톤 이하의 생산량을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 건설 경기가 호황을 누리고 있음에 따라 철근 시장은 8년 만에 최고 생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