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실적 대폭 개선으로 ‘턴어라운드‘ 이뤄
2016년 3분기 누적 매출액 9,05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
재무구조 큰 폭 개선(부채비율 251%, 전년말대비 100%p 하락)
2016-11-07 안종호
금호산업(사장 서재환)이 2016년 3분기 큰 폭으로 개선된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6년 3분기누적 매출액은 9,055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당기순이익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3분기대비 누적기준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61억원, 당기순이익은 1,384억원이 각각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신규 건축현장 착공 증가, 주택부문의 수익성 호조 지속 등으로 나아졌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세에 더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분법이익 증가, 베트남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 발생 등으로 크게 확대 됐다,
이에 따라 재무구조도 큰 폭으로 개선되어 부채비율이 251%까지 하락했다.
이 회사는 2015년도말 워크아웃 졸업 이후,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되며 턴어라운드의 기조를 확연하게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부산남천 주택재건축 아파트, 화성동탄2지구 아파트공사 등 신규수주확대로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다”며 “2017년도부터 가시화될 공항건설 발주로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더해 연말에는 배당 등 주주가치제고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