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NH선물]

2016-11-23     박진철

- 미국 10월 기존주택판매 9.5년래 최고 수준 개선
- 다우지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

  비철금속은 미국 인플레이션 전망,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 위안화 약세 등으로 전반적인 강세 기조를 이어갔다.

  전일 미국의 3대 지수는 1999년 이래 처음으로 동시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는 등 트럼프 랠리를 누리고 있다. 트럼프의 정책이 경기를 부양하고,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금융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한, 8년 반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역시 전기동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SP Angel사의 애널리스트 Sergey Raevskiy는 "중국 투자자들이 위안화 약세에 대한 헤징 차원에서 전기동을 매수하고 있다"며 전기동의 내년 수요 역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매수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쿼리는 "지난주 Cesco에서 우리가 만난 대부분 중국 측 플레이어들이 내년 수요가 3~5%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LME COT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전기동에 대한 펀드의 투기적 포지션은 롱 14만1,406계약, 숏 7만1,458계약으로 순매수 6만9,948계약을 나타냈다. 이는 전주 6만3,870계약 대비 10%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