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해외 STS 생산법인과 기술교류회

4개국 총 5개 STS 생산법인 엔지니어 대상

2016-11-24     방정환

  포스코가 스테인리스(STS) 사업부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생산법인과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지난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포항제철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술교류회는 해외법인 주재원과 현지 채용 직원들을 포항 본사로 초청해 본사-해외법인간 STS 냉연 조업기술 및 설비, 개선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본원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초청된 직원들은 중국(청도, 장가항), 베트남, 태국, 터키 등 4개국 총 5개 STS 생산법인의 주재원 및 현지 채용 엔지니어, P&S 엔지니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생산전략실 주관으로 이뤄진 이번 기술교류회에서 해외조업기술지원그룹, 본사 STS압연부, STS연구그룹 소속 엔지니어들과 5개 해외법인 엔지니어들은 STS 압연기술, STS제품, 설비강건화, 에너지절감 등 15개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기술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정래영 STS압연기술개발과 매니저(33세)는 “가동 중 수작업으로 STS제품표면의 광택을 내는 SPM 작업의 설비개선을 추진 중”이며 “이번 기술 교류회를 통해 해외법인에 확대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STS제품의 품질과 생산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중국 장가항포항불수강(ZPSS) 법인에서 온 리우상핑 냉연기술그룹 부부장(37세)은 “이번 기술교류회를 통해 글로벌 STS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기술개발 실적을 공유할 수 있어 향후 업무 작업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25일 주제발표와 철강생산본부장인 김진일 사장의 격려인사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마지막날인 26일에는 해외 채용 엔지니어의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해 양동마을을 방문하고 경주 문화 엑스포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