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 H형강 공장 대보수 돌입

11월28일~12월 12일, 15일간

2016-11-25     안종호

  국내 최대 H형강 제조업체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인천 공장 120톤 전기로와 중형 H형강 압연라인 공장 대보수에 돌입했다.

  24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11월 28일부터 12월 12일까지 15일간 해당 공장 설비의 가동을 중단하고 수리·점검에 나선다.

  이로 인해 약 3만톤 수준의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 조사에 따르면 현대제철 인천 공장의 H형강 생산량은 연간 231만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H형강 2위 제조업체인 동국제강(부회장 장세욱) 전 공장 가동라인의 2배에 육박한 규모이기도 하다.

  현대제철은 지난 7~8월에 걸쳐 포항 대형·중형, 인천 대형 압연라인에 대해 집중 대보수를 진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중국 원료 및 H형강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12월, 1월에도 가격 인상 요인이 충분하다고 본다”며 “일본 야마토스틸이 12월분 H형강 판매 가격을 톤당 5,000엔 올리는 등 12월, 1월에도 설비 가동을 활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2월과 내년 1월에 설비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설비 라인 점검 기간을 앞당긴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