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6-11-29     김간언

*중국 인프라 투자 발표
*아연 9년 고점, 납 5년 고점 기록
 
  비철시장은 중국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에 지난주 상승 랠리를 이어 나가며 알루미늄을 제외 전 품목 상승 마감하였다. 금일 중국 정부는 자국 내 2470억 위안 ($360억) 규모의 철도 산업안을 발표하였으며 아울러 10월 중국 부동산 투자증가세가 지난 4월 이후 최대치를 보인 것으로 알려지며 세계 최대 비철 금속 소비국인 중국 정부 주도의 적극적인 부양책이 비철 금속 가격을 견인하였다. 품목별로는 지난 주 급등세를 보인 아연과 납이 각각 2.87%, 5.5% 상승률을 보였으며 전기동은 장중 $6,000선을 돌파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전기동은 장중 3% 이상 급등으로 $6,045.5을 기록하며 ‘15년 6월 이후 고점을 경신하였다.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내 재정 지출 확대 및 인프라 산업 투자에 대한 기대감에 강한 상승세를 보인 전기동은 세계 최대 경제 규모 국인 미국, 중국 양국 모두의 정부 주도 산업 부흥에 대한 기대감에 또 한번 강한 상승세를 연출한 것으로 보인다. 수급 적인 측면에서도 만약 미, 중 양 국가의 인프라 투자 계획이 실현된다면 빠른 속도로 현재의 공급 과잉 상태가 해소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 의견들도 단기적인 급증 보다는 추세적인 전환으로 보는 시각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아연을 제외하고 비철 품목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인 Goldman Sachs도 원자재 섹터 비중 확대로 전락을 선회한 바 있다.
 
  납과 아연은 지난주 후반 급등세에 이어 금일 또한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며 각각 5년, 9년 고점을 경신하였다. 지난주 급등에 대한 주요한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은 가운데 비교적 소외되었던 납도 강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아 중국 및 미국의 장기적 인프라 투자 확대 전망에 따른 투기적 세력이 두 비철 금속 가격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상해거래소(ShFE)도 거래량 급증을 동반한 가격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결제 포지션 또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 인프라 산업 투자로 인한 수요 증가 기대감이 금일 정부 발표로 한 더 확인되며 급등세를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현 가격 수준으로 판단할 때, 여전히 펀더멘털의 변화보다 펀드 세력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세력에 의한 가격 급등세로 평가되는 만큼 단기적인 가격 조정 장세에 따른 방향성 전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