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내년 해양생산설비 수주 늘어날 것”-동부증권
2016-11-29 박성수
삼성중공업이 내년에 해양생산설비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증권은 29일 삼성중공업은 2014년부터 신규 수주 급감 우려가 커졌으나, 내년에 40억 달러에 가까운 해양설비 수주가 기정사실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균 연구원은 "대외 환경도 액화천연가스(LNG) 등 해양 에너지개발 재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공약이 현실화하면 LNG선 등 에너지 관련 선박의 발주 수요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중공업의 수주는 40억 달러 전후에 그치겠으나 내년에 6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유입으로 재무구조도 한결 건실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