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와 이란의 감산 동조 소식에 ↑

2016-11-29     송규철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에 비협조적이었던 이라크와 이란이 동조를 시사해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1.02달러 오른 47.0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1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1.00달러 오른 배럴당 48.2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2.21달러 내린 배럴당 43.7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현재 이라크는 일일 산유량을 455만배럴로 동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고 이란도 한도 설정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은 오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국가별 산유량 감축 규모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