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스틸·DSR, 광양시와 투자협약 체결

경남스틸, 220억원 투자해 광양에 제2공장 건립
DSR, 198억원 투자해 초남2공단에 제2공장 건립

2016-11-29     박준모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대표 최충경)과 선재 제조업체인 DSR제강(대표 홍하종)이 광양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지난 28일 경남스틸 배인호 사장, DSR제강 이민범 광양공장장을 비롯해 이낙연 전남도지사, 정현복 광양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경남스틸과 DSR제강 외에도 모놀리아와 한승케미칼도 참여해 총 948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스틸은 지난 2011년부터 광양 국가산단에 공장을 준공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판재류를 가공하는 스틸서비스센터(SSC)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스틸은 이번에 22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인근 2만2,298㎡ 부지에 2017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12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500억 원의 매출을 추가로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DSR제강은 지난 1996년부터 광양 초남1공단에서 섬유로프 및 스테인리스 와이어 등의 제조공장을 운영해 생산량의 70%를 세계 12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DSR제강은 이번에 초남2공단 3만8,533㎡ 부지에 198억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제2공장을 건립해 25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7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협약식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광양시에 투자한 기업이 성공해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지역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며 “투자협약을 체결한 4개 기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