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금암교, 아치형 교량으로 탈바꿈

30일부터 전면 개통

2016-11-29     성희헌

 전주시 금암교가 아치형 교량으로 재탄생했다.

 전주 금암동과 진북동을 연결하는 교량이 개설된 지 40여년 만에 아치형 교량으로 탈바꿈한 것.

 29일 전주시에 따르면,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암교 재가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금암교를 전면 개통한다.

 새로운 금암교는 총 길이 27.5m, 폭 25.4m 규모의 전통 아치형 라멘 교량(상판과 교각부가 일체화된 교량)으로 미관은 물론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금암교의 개통으로 진북동과 금암동을 오가는 차량의 차량정체가 일부 해소되고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지난 1977년 가설된 금암교가 시설 노후로 인한 안전성 문제와 인근 환경정비가 추진되면서 생태하천 복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