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코타 송유관 건설 끝내 취소

2016-12-07     박재철

  미국 정부가 노스다코다주 대형 송유관 건설사업 계획을 지난 4일(현지시간) 끝내 취소했다.

  원주민들과 환경운동가들이 노스다코다주 원주민 보호구역 내에 위치한 송유관 매립 예정지 캐논볼에서 텐트를 치고 농성을 시작한지 9개월만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조 엘렌 다시 미 육군 대변인은 이날 낸 성명에서 "문제를 가장 책임감 있고 신속하게 마무리하는 최선의 길은 송유관이 들어설 새로운 루트를 탐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다시 대변인은 비록 송유관 건설 사업은 취소되나 "앞으로 할일이 더 많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 '에너지 트랜스퍼 파트너스'(ETP)사의 '다코타 액세스 송유관 사업'은 노스다코다, 사우스다코다, 아이오와, 일리노이 등 4개 주를 잇는 총연장 1931㎞의 대형 송유관 건설 사업으로서 총 38억달러(약 4조2,000억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