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172억 투자 3만2,000톤 상수원 개발
2016-12-08 박재철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김영진)는 내년 172억원을 투자해 제주시 조천읍과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에 지하수 32개공을 개발해 3만2,000톤의 상수원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또 급수취약지역인 서귀포시 남원읍과 안덕면 등 9개 읍면 10개 마을에 22㎞의 관로를 정비해 물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다.
또 유수율이 낮은 제주시 한림읍과 한경면, 구좌읍, 서귀포시 성산읍을 대상으로 178억원을 투자해 유수율 제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섬 지역인 가파도에 40억원을 투자해 담수화 시설용량을 하루 150t에서 300톤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도는 이미 추자도에 하루 500톤에서 2,000톤으로 담수화 시설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도는 지난해 물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던 제주시 아라동과 서귀포시 안덕면 지역 등 10여곳에 새로 지하수 17공을 개발해 하루 1만5,500톤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