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해외 공공조달 상담회 2,100만달러 수출계약

  조달청은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글로벌 공공조달 상담회'를 통해 조달청 지정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이하 G-PASS 기업)들이 2,100만 달러의 수출계약과 3,600만 달러의 비즈니스 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30여개 G-PASS기업들은 행사기간 동안 6개 나라에서 온 25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출계약을 체결한 업체들도 있었으며 다른 업체들도 비록 수출계약까지 체결하지는 못했으나 19명의 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향후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수출 계약 업체는 문서세단기를 생산하는 대진코스탈, 친환경 생활가전을 생산하는 구츠로 각각 미국 뉴 마켓 엔터프라이즈사와 1,000만 달러 규모, 일본 트러스트 네트워크사와 1,1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 FTA 체결 등으로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남품 기회가 보장되는 해외조달시장이 우리 기업들에게 열렸지만 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민수시장에 비해 훨씬 어렵다”면서도 “상담회 등을 통해 조달청은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