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수출주력형 고품질 강관 개발사업’ 마련
기술개발과 시험평가동 구축
2017-01-02 박재철
포항시는 ‘수출주력형 고품질 강관 개발사업’을 마련하고 지역 철강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수출주력형 고품질 수송관 개발사업으로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고급 강관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자원 채굴과 수송에 소요되는 강관은 그간 수출에 필요한 인증을 제때에 받지 못해 수출에 차질을 빚어 왔으나, 이번 사업비 확보로 고부가가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동을 구축, 지역에서 생산되는 에너지강관을 적시에 인증 받아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타이타늄 산업육성에도 국비 32억원을 확보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포항시는 고기능 부품 인증기반 구축, 타이타늄 기반 고급소비재 가공기술개발, 스크랩 활용기술개발 등을 통해 600조원에 이르는 타이타늄 시장의 선점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경북도-포스코와 정기적인 협의체 구성을 통해 포스코의 추진 전략을 지원하고 블루밸리산업단지를 인근 지역인 대구와 울산, 경남의 미래형 자동차, 항공, 해양산업에 소요되는 타이타늄 부품소재 공급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