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삼성선물]

2017-01-02     박진철

- 구리, 아연, 납, 알루미늄 기술적 반등
- 니켈 약세 마감

  비철금속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 전일 하락세를 만회하는 기술적 매수세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아연은 3% 이상 상승하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고, 알루미늄과 납도 전일 낙폭을 만회하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2016년 비철금속 시장을 돌이켜 보면 유난히 변수가 많았던 시장이었다. 구리를 필두로 모든 품목이 1월 초부터 급락하는 움직임을 보이며 원자재 슈퍼사이클의 종료가 1분기 내내 시장에 회자됐고, 2분기에는 브렉시트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며 금융 시장을 다시 출렁이게 했다.

  브렉시트 이후 개별 종목의 수급 측면이 부각되며 아연, 납은 1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갔고, 니켈 또한 브렉시트 이후 두 달간 강한 움직임을 나타냈다.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와 중국 실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비철금속은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견조한 중국 경제지표와 철광석, 석탄, 원유 등 원자재의 가격 상승과 함께 9월 중순 이후 다시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다 브렉시트 이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준 트럼프의 당선, 그리고 그의 경기 활성화 방안과 그 기대감이 11월 이후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성을 전환시켰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

  아연은 7년래 고점을 기록했고, 구리 또한 최근 2달간 몇년간 볼 수 없었던 변동성을 보이며 뜨겁게 타올랐다. 12월 미국 연준의 2017년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언급과 함께 비철금속은 잠시 페이스를 조절하는 모습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