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强달러에 하락

2017-01-04     송규철

 새해 첫 거래일인 3일(현지시간)의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7년 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 대비 1.39달러 내린 52.3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7년 3월 인도분전거래일보다 1.35달러 내린 배럴당 55.4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82달러 오른 배럴당 54.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제조업·건설업 지표는 달러인덱스를 0.9% 상승시켰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지난해 12월 미국의 제조업지수는 54.7로 전월의 53.2에 비해 1.5p 상승하며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주문지수는 60.2, 생산지수는 57.3으로 전월 대비 각각 7.2p, 3.0p 올랐고 고용지수도 52.3에서 53.1로 상승했다.

 미국의 11월 건설업지출도 전월 대비 0.9% 증가한 1조1,800억달러를 기록하며 2006년 4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