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 올해 상수도 예산 1,264억 확보

2017-01-06     박재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올해 상수도 사업에 1.264억원의 예산을 반영시켰다.

1,264억원 중 987억원은 현재 설계, 공사 등이 진행 중인 65개 계속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에, 277억원은 올해부터 새로이 국고 지원 대상에 포함되는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등 64개 신규사업에 집중 지원된다.

지역별로는 광주 101억원, 전남 876억원, 제주 188억원, 경남 남해하동 99억원이며, 분야별로는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1,020억원, 소규모수도시설개량 123억원, 노후상수도정비에 121억원이 반영됐다.

상수도시설 확충 및 관리 예산은 지방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지원과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가뭄에 취약한 신안군 등 도서지역의 식수원개발 등에 주로 지원된다.

노후상수도정비 예산은 노후된 상수관로 등으로 인해 누수가 발생하고 있는 고흥, 구례, 신안, 영광 등 군지역의 관망정비, 누수탐사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예산을 최대한 당겨 배정하고, 조기집행을 유도해 상반기 중 전체 예산의 50% 이상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사업별 집행실태를 수시 점검하고, 매분기예산 집행률, 공사 진척상황 등에 따라 사업별 교부액을 재 조정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2017년 상수도시설 확충 예산 지원을 통해 관할지역 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