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세아제강 전무, 상속세 위해 자사주 5만3,000주 매도

2017-01-11     박재철

  이태성 세아제강 전무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자사주를 팔았다.

  세아제강은 최대 주주인 이태성 전무가 자사주 5만3,000주(0.88%)를 장내 매도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약 51억원 규모다. 현재 이 전무의 보유주식은 83만6,63주로 지분율은 13.94%다.

  이 전무는 고 이운형 전 세아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이 전무는 2018년까지 상속세를 분할 납부하겠다고 신청했으며 현재까지 1,000억원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무는 서울 포스코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상속세 확보를 위해 보유 주식을 매각했다"며 "내년까지 나머지 상속세를 모두 납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