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급등, 진짜 이유가 궁금하다
-메탈 시장 동향
10일 전기동이 급등했다. 시장에서는 중국의 지표 개선 덕분이라고 했지만, 중국 지표만으로 이 정도 상승이 가능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10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2.77% 상승한 $5,745에 마감됐다.
일단, 10일 발표된 중국의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만 놓고 보면 전년 동월 대비 5.5% 상승한 5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는 석탄과 다른 원자재 가격이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비철금속 시장의 수요는 다른 원자재 대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최근 전기동 재고 흐름만 놓고 볼 때 앞으로 수요에 대한 기대는 매우 제한적이다. 단편적으로 상해 재고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주에도 상해 전기동 재고가 급증했다. 거기에 수급을 의미하는 전기동 현물 프리미엄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수요가 이전 대비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시장에서는 지금의 상황을 트럼프 취임식과 중국의 구정 연휴 전 차익 실현을 하기 위한 투기적 세력들의 움직임으로 보았다. 실제 수급과는 별개로 본 것이다.
-금, 상승
우려가 부각되며 안전자선 선호 현상이 나타났다. 10일 트럼프 기자회견을 앞두고 커진 우려와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에 대한 우려가 금 상승을 지지했다. 정치 및 금융 불확실성 시기에 대체 투자 수단으로 흔히 간주되는 금은 시장의 위험 회피 분위기에 의해 도움받았다. 금 현물은 온스당 $1,190.46까지 전진, 11월 30일 이후 고점을 찍은 뒤 뉴욕 거래 후반 0.4% 오른 $1,185.36에 거래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5% 상승, 온스당 $1,185.5에 마감됐다. 한편 시장에서는 중국의 음력설과 관련된 강력한 물리적 수요도 금값을 지지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