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 수출, 7분기 만에 늘어

2016년 4분기, 2015년 1분기 이후 첫 증가

2017-01-16     박진철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 4/4분기 소재·부품 수출이 2015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2% 증가를 시현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수출(2.0%), 수입(1.7%), 무역수지(6.3%) 모두 증가하고 수출단가도 회복되는 추세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6년 4/4분기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663억달러(2.0%), 수입 397억달러(1.7%), 무역흑자 266억달러(6.3%)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 수출입·무역수지가 모두 증가로 전환됐고, 특히 소재 무역수지는 2016년 들어 4분기 연속으로 늘었다. 수출 증가분 중 수출단가 기여도도 2.5%p 상승하면서 2014년 이후 2년(8분기)만에 증가로 전환됨에 따라 수출 단가도 지속적으로 회복되는 추세라고 산업부는 전했다.

  한편, 2016년 우리 소재·부품은 수출 2,519억달러(-4.8%), 수입 1,525억달러(-4.5%), 무역흑자 994억달러(-5.3%)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의 보호부역주의 확산, 중국의 가공무역 제한정책 등으로 2015년 대비 흑자폭은 다소 감소했으나 수출입 증감률은 2016년 1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가 완화돼 4분기에는 증가 기조로 전환됐다.

  그러나 2016년 소재·부품 수출 2,519억달러는 총수출 중 비중이 50.8%를 차지해 연도별 역대 최고치로 기록됐다. 지역별로 중국으로의 수출액이 감소(-11.5%) 했지만 아세안(8.9%), 일본(3.2%) 등은 늘었다.

  특히, 소재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수출(2.7%), 수입(0.9%) 모두 증가로 돌아섰다. 부품은 2015년 대비 교역 실적은 다소 감소했으나 2016년 하반기 전기·기계부품이 9.3%, 컴퓨터 및 사무용품이 22.5% 증가하는 등 일부 품목에서 수출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