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메탈, 지난해 영업이익·순이익 흑자전환 성공
영업이익 91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으로 흑자 전환
2017-01-29 박준모
자동차 부품업체인 갑을메탈(대표 박한상)이 지난해 영업이익 9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갑을메탈은 최근 공시를 통해 2016년 영업이익 91억3,400만원, 당기순이익은 30억1,600만원으로 흑자 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갑을메탈은 2015년 영업손실 약 45억600만원, 당기순손실 127억1,800만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원가절감 및 무상감자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메탈사업부의 신규 물량 증가로 인한 영업력 증대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약 2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실시를 통해 연 이자비용을 약 45억원에서 25억원으로 줄였다.
메탈사업부는 2월말 베트남 전선회사인 ‘SH-VINA CABLE’의 경영권인수를 통해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전장사업부는 전기자동차 부품부문에 대한 R&D 투자 확대 및 M&A 등을 통해 인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갑을메탈은 이란 현지 지사를 설립해 중동 지역에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충북 음성에서 인허가를 취득한 스팀사업 및 환경 에너지 사업을 준비 중에 있으며 코어, BLDC블로어 등 자동차 부품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