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월 STS 300계 가격 동결

원가 상승 불구 시장 안정화 위해 출하가 동결
400계는 산업별로 별도 대응 판매가격 결정

2017-02-01     박성수

  포스코가 고심 끝에 2월 300계 스테인리스 제품 출하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페로크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제조원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내수 시장 안정화 및 고객사 보호 차원에서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해외 시장은 중국이 작년 4분기 수급 차질로 촉발된 가격 급등세가 현재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내수 가격이 약 보합세를 형성하고 있는 반면, 유럽과 북미 지역은 오토쿰푸와 NAS가 2월 304 알로이서차지(Alloy Surcharge)를 12월대비 각각 239유로, 277불 인상하여 향후 추가적으로 시장가격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포스코는 300계와 달리 상대적으로 원가상승 분 대비 시장 가격 반영이 더딘 400계 제품은 산업별로 별도 대응하여 판매가격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