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금문철강 평택 공장, 가공 설비 ‘씽씽’

‘지난해 11월부터 성수기 2월 초까지 지속돼‘

2017-02-06     평택=안종호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로 소재 금문철강(회장 문성호)의 평택 공장이 철근 가공 설비를 풀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초부터 시작된 철근 가공업의 성수기가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는 아파트 분양 등 실수요를 중심으로 가공 수주 물량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경기도 평택 제1공장에서 각각 월 7,000톤 수준의 철근 가공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금문철강은 진천 제2공장에서 월 1만톤의 철근 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창녕에서 5,000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월간 생산능력은 총 2만2,000톤에 달한다.

  이는 전국 1위 수준의 철근 가공 능력으로, 수도권, 경기권, 충청권, 영남권 및 호남 일부를 연결하는 서플라이 체인망을 통해서 전국적인 가공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

  또한 기존의 인천 및 부산하치장을 감안하면 명실공히 전국적인 유통 및 가공망을 완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게 대형 건설사들의 평가다.

  금문철강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건설 현장의 공기를 앞당기기 위해 가공 발주를 많이 하고 있어 상반기에는 철근 가공 시황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