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번지르르’한 美 고용 지표, 긴축 우려 잠재워

2017-02-06     송규철

 미국 고용 지표가 긴축 우려를 낮추는 방향으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약세 흐름을 오히려 지지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의 최종 호가는 1,138.0원으로 전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9.25원 하락했다.

 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138.1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가는 9.6원 급락한 1,138.0원이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22만7,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치 ‘17만4,000명 증가’, 마켓워치 조사치 ‘19만7,000명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1월 실업률은 전월 대비 0.1%p 높은 4.8%를, 1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3센트(0.12%) 오른 26.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전망은 ‘실업률 4.7%’, ‘시간당 임금 0.3% 증가’였다.

 고용 증가는 괄목할 만했지만 실업률과 시간당 임금이 고용 시장 과열에 대한 의심을 불식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더했다.

 외환딜러들의 예상레인지는 1,135.0~1,142.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