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2-09 김간언
*전기동, 아연, 납 강한 상승세
*니켈 상승세 지속
비철금속은 오랜만에 전 품목이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기동, 아연, 그리고 납이 1.5%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 하였고, 알루미늄과 니켈은 1% 가까이 상승하며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다.
전기동은 칠레 최대 광산인 Escondida의 파업이 내일부터 시작될 것이란 소식에 2%가까이 상승하였다. 광산의 최대 주주인 BHP는 며칠 전 정부측의 중재를 요청했고, 정부가 중재에 나섰음에도 노조는 최종적으로 사측의 제안을 거절하며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였다. 회사측은 최소 15일간은 파업으로 인한 생산공백에 대해 대체인력을 투입하지 않기로 하여, 당분간 생산 차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칠레 파업 이슈와 관련, 골드만 삭스는 중국의 수요가 여전히 무너지지 않고 있고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단기적으로 공급부족 시장이 될 것이라며 6개월 내 최고점을 $6,200수준으로 전망하였다.
니켈의 경우 정치적 이슈로 인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인도네시아 정부가 수출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니켈 가격을 뒤흔들었다면, 이번달 들어 필리핀이 광산 폐쇄를 결정하며 그 바통을 이어 받았다. 정치적 이슈가 수급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향후 이 두 나라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따라 가격이 크게 움직일 수도 있어 현재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면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