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황산업, 해외 공략에 ‘열’
본사·공장 밀양으로 확장 이전 추진…美·日 등 해외 유수 기업에 납품
2017-02-15 정수남
1973년 출범, 경남 창원시 마천주물단지에 소재한 한황산업㈜(대표 박준흠)이 해외 시장공략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한황산업은 2019∼2020년 본사와 공장을 밀양으로 확장 이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내수와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한 선제적 투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한황산업은 자동차, 전기전자, 조선, 중장비, 농기계 부품 등 대부분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연산 3만2,000t에 달하는 주물은 내수 기업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해외 유수의 다국적 기업에 공급된다.
이로 인해 한황산업은의 지난해 매출액 700억원을 달성했으며, 같은해 말 53회 무역의 날에는 1천만불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는 직원 가운데 장기 근속자가 많아 고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납기 준수, 불량 최소화 등에 노력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이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인 자율주행차,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의 기술, 소재 변화 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