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산업시찰 3일차) 안정적 체제 확립 ‘세아스틸비나’

조관기 5기·도금로 1기 보유, 연산 24만톤 강관 생산공장
안정적 체제 확립, 5% 이상의 영업이익률 시현

2017-02-17     송규철

 

 본지 주최 베트남 철강산업 시찰단은 시찰 3일차인 16일,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위치한 세아스틸비나(Seah Steel Vina Corp, SSVC)를 방문했다.

 세아스틸비나(법인장 조진호)는 조관기 5기, 도금로 1기를 보유한, 연간생산능력 24만톤(외경 0.5~8인치) 규모의 강관 생산공장이다.

 세아스틸비나는 우리나라 철강업체들의 베트남 진출 초기인 1995년, SSP(Saigon Steel Pipe) 투자권을 획득하고 공장 건립에 들어가 1998년 가동을 본격화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각종 인증을 획득한 세아스틸비나는 API J55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유청 부법인장은 세아스틸비나의 구성원 현황에 대해 “직원은 총 350명이고 이 중 주재원은 3명으로 현지화에 완전하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성과와 관련해 “판매는 수출 70%, 내수(베트남) 30%로 이뤄지고 있으며 안정적 생산·판매 체제의 확립으로 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