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 충남스틸 김영건 실장 “온라인 강자로 도약”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 통해 거래 활성화 기대’
‘다양한 플랫폼 통해 고객사 기대치 높일 듯’

2017-02-27     안종호

  인천광역시 서구 소재 충남스틸(대표 김완태)이 고객이 요청한 것에 대해 상호 반응하는 ‘반응형 웹 솔루션’으로 홈페이지를 조만간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2000년대 초반 국내 철강 시장에 전자상거래 바람이 분 적이 있지만 열풍은 오래가지 못했다. 하지만 충남스틸이 전자상거래 사이트 오픈을 통해 새로운 반전을 꾀하고 있다.

  충남스틸은 2007년 설립된 유통업체지만 규모나 실적 면에서는 대상으로 통한다. 이런 충남스틸이 기존 전자상거래업체가 겪었던 실패를 극복하고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업계에서는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를 맡고 있는 김영건 영업전략실장은 “시스템과 고객이 주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며 “회원이 무려 1만 명이 넘다 보니 보다 효율적으로 확대 개편을 하는 게 고객에게 편리성과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충남스틸이 개발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에 대해 그는 “이번 시스템 구축은 크게 네 가지이다. 먼저 기존 홈페이지에서는 주문만 할 수 있었던 것을 공동구매와 경매, 역경매, 중고장터 등 다양한 플랫폼(Platform)을 마련했다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어 “두 번째는 내부 직원만 사용했던 인트라넷을 수요가에게 확대했다는 점”이라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계산서 발행은 물론, 거래내역, 재고상황, 판매 일보 등을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고객관리(CRM) 부문으로 사이트상에서 각종 메일이 나 메시지 송수신은 물론 거래처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C.M.S(Customer Matching Service)는 제품에 대한 설명과 손쉬운 거래방법, 회원사 상호간 정보공유를 담고 있다”며“금융기관 및 보증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거래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스템을 통해 충남스틸은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이라는 또 다른 시장을 통한 거래 활성화는 물론, 고객사의 기대치를 높여 홍보 이상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