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량ㆍ공기 줄인 배근기술 ‘2월의 건설신기술’로 선정

대림산업·아이에스동서·포엠 공동 개발

2017-02-27     안종호

  철근콘크리트의 주 철근을 고정하는 보조띠 철근의 시공방식을 개선해 안전은 물론 철근량 및 공기를 저감한 대림산업의 새 공법이 ‘2월의 건설신기술’로 선정됐다.

  26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원터치 클립 기반의 V-타이 배근설계 및 시공기술’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 아이에스동서, 포엠 등이 함께 개발한 V-타이 배근기술은 철근 끝부분을 90도만 구부려 주 철근과 연결하는 기존 공법의 약점인 주 철근 위치 이동에 따른 구조물 안전 우려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철근을 V자 형태로 시공해 풀림현상을 예방하는 동시에 원터치 클립방식을 채택해 시공도 간편화한 것.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 및 토목구조물의 기둥부재 등에 철근을 배근할 때 새 기술을 적용하면 공기단축, 철근량 감축을 통한 원가절감은 물론 타설 품질과 배근 정확도까지 향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물의 증축 및 보수보강의 단면증설공법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