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남는 건 공급 차질 우려
-메탈 시장 동향
이번에는 중국이다. 상승은 이어졌다. 1일에도 LME 전기동은 상승해 6,000달러 위로 올라왔다. 지난 1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0.54% 상승한 6,012달러에 마감됐다.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전반적인 상황이 상승세가 좀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일단, 1일 상승을 이끈 건 중국이다. 앞에 언급한 것처럼 중국의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상승을 지지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2월 제조업 활동은 국내 및 수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예상보다 빠르게 확장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무역 보호주의 우려 확산에도 모멘텀을 얻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금 상승 뒤에는 여전히 공급 차질 우려가 있다.
중국에 대한 긍정적인 해석이 있었지만, 계속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들도 남아 있다. 결국, 지금 상황에서 상승을 지속시키는 재료는 공급 차질 우려이다. 예상보다 우려가 심화되며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우선,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 파업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주일 전 정부 중재회의를 마지막으로 현재 노조와 사측 간 아무런 대화가 없으며, 파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 인도네시아 그레스버그(Grasberg) 광산도 심화되고 있다. 광산 운영사인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McMoRan)의 주주들이 인니 정부에 대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광산 지분을 갖고 있는 리오틴토(Rio Tinto)도 이때까지 너무 온화하게 대처했다면서 더욱 공격적인 협상에 동의했다. 광산은 정부가 요구하는 것은 30년 동안 유지해온 광업권 계약을 부정하는 강제 수용에 가깝다면서, 국제 심판소의 중재를 요구할 가능성을 피력했다. 거기에 지난주 생산량을 60% 감축하고 다수 인력을 해고하며 신규 투자도 보류하는 계획을 발표해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심화시켰다. 마지막으로 추가 생산 차질 가능성도 공급 차질 우려를 심화시켰다. 플래츠(Platts) 자료에 따르면, 최근 주요 동 생산지인 칠레 북부에서 폭우가 쏟아져 생산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ntofagasta 지역의 피해가 큰데, 이 지역에는 Codelco사의 Chuquicamata, Ministro Hales 및 Radomiro Tomic 광산과 Freeport McMoRan사의 El Abra 광산, 그리고 Escondida 광산이 소재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가 겨울철 스모그 방지를 위해 28개 도시의 철강과 알루미늄 공장에서의 생산을 대폭 줄이고 베이징에서의 석탄 사용을 억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지난 2월 17일자로 작성된 26페이지에 이르는 성명서에서 중국 정부는 스모그가 극심해지는 11월 말부터 2월 말까지 겨울 난방철에 28개 도시에서 알루미늄 공장들이 알루미늄 및 알루미늄 제조에 사용되는 알루미나 생산량을 최소 30% 감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번 대책으로 중국의 연간 철강 생산이 8% 가량, 알루미늄 생산은 17% 각각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
-금, 하락
미국 달러의 상승폭 축소에 힘입어 금 가격은 초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고, 연준 관리의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0.1% 내린 온스당 1,246.83달러에 거래됐다. 사흘 연속 하락이다. 금은 지난달 27일에는 장 중 한때 1,263.8달러까지 전진, 지난해 11월 11일 이후 고점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3% 하락, 온스당 1,25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