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비철금속 일일 시황 [현대선물]
‘할 수도 있다’에서 ‘할 것 같다’로
-메탈 시장 동향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공급 차질 우려도 하락을 막지 못했다. 2일 전기동은 다시 방향을 틀어 하락 마감했다. 2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41% 하락한 5,927.5달러에 마감됐다. 이유는 달러 강세였다.
3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커졌다. ‘할 수도 있다’에서 ‘할 것 같다’는 게 시장의 반응이다. 이는 그동안 온건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의 매파적인 발언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거기에 3일 예정된 자넷 옐렌 연준 의장과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 연설에서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심화시키는 발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3일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건 공급 차질 우려도 여전히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칠레 에스콘디다와 인도네시아 그레스버그 광산 관련 공급차질 우려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부각됐다. 시장에서는 공급 차질 우려가 있어 전일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고 보았다. 하지만 본래 달러와 상관없이 지금의 공급 차질 우려가 한 달 이상 지속될 경우 가격은 6,600달러 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었다. 달러 강세라고 해도 6,000선 아래로 내려갈 이유는 없다. 어차피 가격을 결정하는 건 수급보다는 투기적 세력이다. 이들은 ‘수급’이 아닌 ‘수익’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 결국, 적정선에서 하락을 멈추고, 다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금, 하락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금 하락세는 지속됐다. 연준 관리들의 매파적인 발언이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화시키며 달러 강세를 지속시켰다. 이로 인해 금도 하락을 지속했다. 2일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4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한 것도 이런 상황을 지지했다. 금 현물은 뉴욕 거래 후반 1.3% 내린 온스당 1,233.61달러에 거래됐다. 장 중 저점은 1,230.58달러였다. 금은 지난해 12월 15일 이후 가장 큰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금은 지난달 27일에는 11월 11일 이후 고점인 온스당 1,263.8달러까지 전진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4% 하락, 온스당 1,232.9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