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9년까지 노후 신호지주대 1만개 교체

570억원 투입…올해 660개 우선 교체

2017-03-09     박재철

  서울시는 30년 이상 지난 노후 신호기지주대 1만여개를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올해 27억원을 들여 설치된 지 30년 이상 지난 서울 시내 신호지주 660개를 교체한다.

  또 내년에는 54억원을 투입해 1,067개, 2019년에는 491억원을 들여 8,748개의 신호지주를 전수 교체한다.

  이번에 교체되는 지주대는 아연도금 처리가 되지 않아 부식이 잘되는 흑관 파이프(일반배관용 강관)로 제작된 것들이다.

  현재 서울시 신호지주 2만7,340개 가운데 58%(1만5,847개)는 아연도금 된 백관 지주대이고 42%(1만1,493개)는 흑관 지주대다.

  그동안 교통신호케이블에 구조물이 걸리면서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은 점을 고려해 이번에는 케이블이 없는 방식으로 제작 및 설치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등과 사전협의를 진행해 가로등, 표지판 등 타 시설물이 함께 위치한 통합지주 형태로 지주대를 교체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호기가 설치되고 장기간 지난 신호지주는 내구성이 떨어져 안전사고 우려가 있고 도시미관도 해치고 있다"며 "도시미관 저해,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안전한 신호등 유지관리를 위해 노후 신호지주를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