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 성료
20개국 450개사 참가...6만6천여명 참관

‘4차 산업혁명 시대 금형산업의 비전’ 선보여

2017-03-15     엄재성 기자

 3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 2017)’은 전시회 사상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고, 성황리에 종료됐다.

 한국, 일본, 중국, 독일, 대만,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20개국 450개사가 1,900부스 규모로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 ‘국제냉난방공조전’과 동시에 개최됐다.

 전시회에서는 금형·부품·소재업체 112개사, 공구업체 61개사, 금형가공 공작기계 제조업체 93개사, CAD/CAM 업체 26개사, 3D 프린터 업체 37개사, 정밀측정기기 제조업체 41개사, 기타 관련기기 제조업체 80개사 등 총 450개 기업이 본인들의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제23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에서는 최근 전 세계에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중인‘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세계 금형 및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특히 최첨단 소프트웨어와 가공·공작기기 등이 ICT기술로 연계되어 금형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제시하는 다양한 신기술이 선보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포함하여 일본, 독일, 인도, 대만, 중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뉴질랜드, 러시아, 터키, 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오스트리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필리핀, 이란, 우크라이나, 수단, 가나, 세르비아 등 32개국에서 6만6,840명이 참관했다.

 이번 전시회를 개최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측은 “지속되고 있는 경기불황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금형강국을 지향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 출품해 주신 조합원사를 비롯한 국내외 금형 관련 업체들에 감사를 드린다”며 “전시회 참가업체들의의 전시품은 수요 촉진은 물론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금형조합은 또 다른 새로운 전략과 변화를 모색하여 금형업계의 최고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INTERMOLD KOREA를 세계적인 전문 전시회로 더욱 발전시켜 출품업체와 수요업체간 최고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