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세아제강, "올해 내실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중점"

이 대표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017-03-24     박재철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대표이사 이휘령)은 올해 내실경영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세계 일류 강관업체로 거듭날 것을 밝혔다.

  세아제강은 24일 오전 10시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에 위치한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 숙정홀에서 제 58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요 안건으로 지난해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사내 이사 승인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의장을 맡은 세아제강 이휘령 대표는 "지난해 세계경제의 저성장기조 및 저유가가 이어짐에 다라 강관 사업부문의 한 축을 담당하던 수출 실적은 악화되었지만 내수시장의 주요산업인 건설경기의 회복세에 힘입어 내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와 함께 원재료 가격의 상승, OPEC 감산 합의 등 대내외 이슈들이 상존해 불확실성이 커졌던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불확실한 환경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실행에 옮겨야 할 일은 내실 경영"이라며 "외형적 성장의 한계 극복 및 체질개선을 위해 매출채권, 재고관리 등 현금 창출 및 재무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가, 원자재 가격, 대내외 정치적 이슈, 환경 문제 등 수요와 공급 전반에 걸쳐 여러 변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각 변수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미래를 예측하여 대응하는 게 점점 더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불확실한 환경에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중점을 두고 여러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를 만들어 준비해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인수한 미국 내 강관공장을 통해 각국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수집 및 경쟁력 확보를 통한 세계 일류 강관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제강은 지난해 2016년 매출 1조3,277억원, 영업이익 65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