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017-04-03     김간언

*구리 공급 우려 해소
*Blenheim Capital, 긍정적 투자 의견

  비철시장은 중국 제조업 PMI 지표 호재에도 전 품목 하락 마감했다. 칠레 광산 파업이 종료된 가운데 페루 광산의 생산이 재개된 다는 소식에 구리 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며 전기동 가격을 압박했고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심리가 다른 비철금속으로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페루의 Cerro Verde 광산은 지난 3주간 파업에 돌입하며 생산량이 절반으로 감소했다. 간밤 발표된 투표 결과로 금일부터 생산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구리 공급 차질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주기엔 충분했다.
  이번 뉴스는 칠레의 Escondida 광산 파업이 종료 후 뒤따른 Grasberg 광산의 협상 임박 소식이 발표된 현시점에서 분명 투자자들에게 주요 공급차질이 일단락되었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심어준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지난 1분기 동안의 생산중단 여파가 실제로 수급에 어느 정도의 여진을 남길지 불분명한 만큼 전기동 가격조정은 분명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Hedge펀드 Blenheim Capital Management는 비철금속 중 전기동과 아연을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나타냈다. 몇 년 만에 찾아온 긍정적인 중국의 산업소비 수요 및 공급 변수에 대한 이슈를 추가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펀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대형 펀드부터 개인투자자들이 비철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1월부터 $26 B 규모의 Citadel Hedge 펀드 역시 metal business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Hedge 펀드, CTA 이외에도 중국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유동성이 증가 하고 있는 만큼 비철시장을 이탈한 자금들이 다시 재유입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