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제 유가, 재고 감소·유가 상승 전망에 '상승'
2017-04-05 박진철
WTI(서부 텍사스산 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79 상승한 51.03달러에, Brent(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05달러 상승한 54.17달러에 마감됐다. Brent는 3.7일($55.92) 이후, WTI는 3.7일($53.14) 이후 최고치다. 한편, Dubai(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57달러 하락한 51.10달러에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는 4일 국제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북해 Buzzard 유전의 유지보수, 주요 전문기관의 유가 상승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Forties 유종을 주로 생산하는 북해 Buzzard 유전(18만 b/d)이 유지보수로 인해 생산을 중단했으며, 생산 재개까지 1~2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스위스 금융기관 UBS 분석가 Giovanni Staunovo는 OPEC 감산에 따른 OECD 재고 감소효과 등으로 앞으로 3개월 내 Brent 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