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제 유가, 북해 지역 생산 차질 영향에 상승
2017-04-06 박진철
5일 WTI(서부 텍사스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2달러 상승한 51.15달러에, Brent(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19달러 상승한 54.36달러에 마감됐다. Dubai(두바이유) 역시 전일 대비 배럴당 1.89달러 상승한 52.99달러에 마감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북해 지역 생산 차질 영향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미국 원유 재고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달러화 강세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북해 Buzzard 유전의 유지보수로 약 18만 b/d의 생산 차질이 발생(4월 4일)한 것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전문 기관들의 예상과 달리 3월 5주 미국 원유 재고가 5.36억배럴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약 157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EIA가 주간 원유 재고 집계를 시작한 1987년 이래 최고치이다.
한편,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국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상승한 100.56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