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메탈 시장 동향 – 미국과 중국에 밀린 수급.
급등. 전일 전기동은 방향을 바꾸더니 빠른 속도로 올라왔다. 한달 저점까지 내려갔던 가격이 다시 $5900선 위로 올라온 것이다. 전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대비 2.45% 상승한 $5924.5에 마감. 일단 전일 상승 뒤에는 수급이 아닌 대외적인 불확실성 감소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중국이 돌아왔다. 청명절 연휴로 이틀 만에 돌아 오자마자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전일 아시아 장부터 상승흐름을 보인 것도 이런 점이 작용했다고 본다. 거기에 전일 월간 시황에서 언급한 것처럼, 4월 중국내 전기동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미국도 지지했다. 전일의 경우, 미국 장에서도 상승흐름이 지지를 받았다. 개선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상승을 지지한 것이다. 특히, 고용지표의 개선은 경기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일 미 고용지표 개선이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미국의 3월 미국 민간부문 일자리가 26만3000개 늘었다고 발표.
이는 18만7000개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대폭 상회하는 결과. 한편, 장 마감 이후 발표된 미 연준 정책회의록 결과가 악재로 작용하며 미 증시를 끌어내렸다. 연준이 국채와 모기지 담보부 증권 투자를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것을 대체적으로 선호하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결국, 이는 금일 아시아 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거기에 금일 발표된 중국의 서비스업 지표도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전일에 이어 상승흐름을 이어가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 반면, LME 전기동 재고는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며 수요회복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
*금, 하락.
개선된 미 고용지표에 하락. 다만, 연준 회의록 결과에 영향받아 낙폭 감소. 한편, 금은 시리아에서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인한 미국과 러시아간 외교적 충돌 가능성, 그리고 미국과 중국 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같은 지정학적 위기에 영향받아 지지받는 모습. 금 현물은 뉴욕거래 후반 0.3% 내린 온스당 1251.74달러에 거래. 뉴욕상품 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8% 하락, 온스당 1248.50달러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