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엔지니어링 101억원 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 휴켐스
전남 여수 MNB공장 용량증대 건설공사 EPC 계약

2017-04-07     곽종헌

  에쓰씨엔지니어링(대표 장정호)은 정밀화학 핵심소재 전문기업 휴켐스와 101억 900만원 규모의 여수 MNB공장 용량증대 건설공사에 대한 EPC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휴켐스가 전남 여수공단 내 추진 중인 MNB(모노니트로벤젠) 플랜트의 공정 개선 및 설비효율 향상을 통한 생산용량 증대(연산 40만톤 규모) 공사 프로젝트의 상세설계, 건설시공, 기자재 구매조달에 이르는 EPC(종합설계시공)를 수행하게 된다.

  MNB는 폴리우레탄의 중간재인 MDI(메틸렌 디페닐 디이소시아네이트, 경질 우레탄폼)를 제조하는 데 쓰이는 원재료로 건축자재 및 가전제품의 단열재, 자동차 내장재, 합성목재, 포장재, 인조가죽 등의 원료로도 사용된다.

  에쓰씨엔지니어링 화공사업부문장 왕대식 상무는 이번 수주성과에 대해 “여수 초안(질산암모늄, 화학비료·의약품·살충제 등 원료)공장 건설부터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수행 중인 약 428억원 규모의 복합비료 공장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년간의 프로젝트 수행경험을 다져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져진 휴켐스와의 공고한 신뢰관계가 수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리뱀핑(Revamping) 및 디보틀넥킹(Debottlenecking) 등 설비효율화 및 고도화 분야에서 다수의 공사실적을 보유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짧은 기간,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해당 공사의 특수성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 및 사업수행 노하우가 집결된 최상의 시공능력을 발휘해 높은 효율과 품질을 실현함으로써 사업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존 플랜트설비에 대한 성능개선 및 유지보수 시장은 신규 증설과 달리 비교적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생산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어 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풍부한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고도의 기술역량을 토대로 성능개선 프로젝트를 비롯한 지속적인 수주 확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