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원 순환인 결의대회’ 9일 장충체육관서 개최
철강자원협회 박영동 회장 등 관계 인사 15명 참석
자원수집 어르신·재활용종사자 2,000여명 화합의 장
2017-04-09 신종모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박영동)는 9일 오후 3시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자원순환업계와 공동으로 자원순환 현안문제 및 수집어르신 복지 대책촉구를 위한 ‘전국 자원 순환인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우리나라 국가예산 중 32%인 219조가 복지예산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복지차원에서 정책적인 배려가 매우 미흡한 상황이다. 정부가 지난 1986년 폐기물관리법 제정 이후 30년간 질적, 양적으로 큰 변화가 있음에도 국가정책은 실망스러울 만큼 더디고 현실과 효율성 측면에서 벽이 있다”고 말한 뒤 “앞으로 순환자원이 폐기물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산업의 입지 및 조세측면의 정책지원, 기술개발의 독려 및 지원, 수집계층의 보호책, 전문정부기관 설립 등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한국자원순환재활용연대 이창섭 상임대표는 위로사에서 “고난과 역경의 시대를 뛰어넘어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룬 공로에 어르신세대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장받아야 하나 현재 우리나라의 복지안전망은 아직까지 부실하기만 하다”면서 “스스로 생계를 위해 순환자원을 수집하는 자원수집어르신들이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노동의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