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

포항시내 21개 고등학교 1만 9000여 명 대상··· 포스코1%나눔재단 지원

2017-04-13     방정환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포항YWCA가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식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3월 처음 열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포항시내 고등학생 1만9,000여 명을 대상으로 매달 진행할 예정이다.

  13일 오전에 두 번째로 열린 캠페인은 포항 동지고등학교, 동지여고, 세화고에서 진행됐다. 동지고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안동일 포항제철소장과 전점숙 포항YWCA 회장, 동지고 출신의 이상근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812명의 전교생에게 떡과 우유를 나눠줬다.

  캠페인에 참여한 안동일 제철소장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학업에 대한 학생들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아침밥을 거르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아이들이 아침밥 먹기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