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스틸, 임가공 해외수출 꾸준…공장가동률‧수익 ↑

호주향 임가공 고정물량 월 1,000톤 확보

2017-04-17     박준모

  전남 광양에 위치한 열연 스틸서비스센터(SSC) 대우스틸(대표 천인수)이 꾸준히 임가공 수출을 하면서 해외수출을 늘리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임가공 수출에 나선 가운데 올해도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호주에 열연강판(HR)과 용융아연도금강판(GI)를 월 1,000톤 고정적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에도 추가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우스틸은 국내 임가공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해외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해 공장 가동률을 높이고 수익도 올리고 있다. 국내 임가공 비용보다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출을 하기 위한 포장비용 등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또 공장 가동률을 높이면서 수익도 올릴 수 있어 지금처럼 시황이 악화된 상황에서는 수출이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회사는 야근과 주말 특근을 하면서 국내 임가공은 물론 해외 수출 물량도 정확하고 빠른 납기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도 국내와 함께 해외 수출 물량도 꾸준히 늘려 불황 극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공장은 야근과 특근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출 물량을 더욱 늘릴 계획이지만 납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며 높은 품질로 고객 서비스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